나는 사업 PM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이다.
사실 글을 잘 쓸 줄 몰라서 그냥 나만의 일기 처럼 정리하면서
하루하루 동기부여를 얻으려고 한다.

나는 4년제 대학교를 이번 연도 2월에 졸업했다.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지만, 나랑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부모님께 코딩으로 내 남은 인생을 재밌게 살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 사실 일이라는 게 재밌을 수 있나? ㅎㅎ)
2월에 합격한 부트캠프를 과감히 포기하고 나왔다.

처음 사업 PM이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4학년 2학기 때 친구들이랑 자소서 닷컴을 보면서 취업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게임업계 회사 공고에서 해외사업PM 이라는 직무에 한번 넣어보라고 했다.
지원 자격에 게임에 관심이 많고, 현재 게임 시장 트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그게 내가 게임 사업 PM 이라는 직무를 처음 알게 된 계기였다.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였다.
강의 시간 외에 대중교통에서의 시간 들에 모바일 게임을 했다.
론리 서바이벌, 신의탑: 새로운 세계 등등
친구들이 항상 나한테 무슨 이런 게임을 하냐고, 재밌냐고 물어볼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했다.
2월에 부트캠프를 포기하고, 한 달 동안은 신나게 놀았다.
갓 졸업한 대학생이어서 그런지 걱정보다는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생각에 아무런 생각 없이 놀았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 PM이라는 직무에 지원하려고 준비했다.
근데 사실 게임 사업PM 이라는 직무를 준비하고 싶어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로는 한없이 부족했다.
(웬만하면 다들 학원을 추천해줬다.)
사실 학원 말고는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학원들에 전화도 해보고 직접 가서 상담도 받아봤다.
결론은 너무 비싸다였다...
사실 새로운 직무에 지원하려면 투자가 당연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금액과 너무 달라서 놀랐다...
나한테는 그 정도 금액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나 혼자 부딪쳐보기로 했다. ( 대가리 박자! JUST DO IT)
이제부터 3월부터 내가 사업 PM을 준비했던 과정들이랑 현재까지의 상황이랑
이것저것 적어보려고 한다.
아직 취직은 못했지만, 그래도 나 화이팅!
( * 혹시 도움을 주실 분이 있다면 이 어린양에게 손을 내밀어 주세용 ㅠㅠ )
하루 꼭 하나 쓰기!! 안쓰면 바보!